[케어레터 Vol.18 - 이달의 케어키워드] 공공-민간 협력으로 만들어갈 K-CCRC ‘은퇴자도시’
2025.04.19
◾ 초고령화 사회를 맞은 대한민국이 ‘한국형 은퇴자도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지난 4월 10일, 국토교통위원회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은퇴자도시가 온다! 초고령사회 대비 시니어 주거 혁신전략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케
어닥 또한 이날 토론에 시니어 케어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는데요.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와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100명 이상 참여하는 등
국내 시니어 주거 문제에 대한 각계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형은퇴자마을(K-CCRC)’의 필요성 및 개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국회 은퇴자도시 연구포럼' 공동대표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의원은 "주거, 의료, 오락, 운동, 커뮤니티 등을 갖춘 1만 가구 이상 대규모 은퇴자 도시는 편안한 노후 생활 제공을 넘어 지방소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대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죠.
◾ ‘한국형 은퇴자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토론회에서는 K-CCRC를 실현하기 위한 국내 시니어 주거 시장 환경의 현황과 정책, 제도에 대한 이야기들도 다양한 방면으로 깊이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박동현 전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회장과 전현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준비한 주제 발표에서는
시니어 하우징의 제도적 규제 개선의 필요성 및 실제 도시 커뮤니티의 설계법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죠.
종합토론 역시 한국형 은퇴자 마을의 설립을 위한 현행 제도의 한계 및 보완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해외에서 설립된 기존 CCRC의 모델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한국형 시니어 하우징 모델을 개발해야할 필요성 및 이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죠.